벌써 작년 초겨울 이였다 조금은 겨울을 만만히 볼 때 였을거다

당시에는 마땅히 올릴 생각도 없으면서 왜 그리 찍어 두었을까 

방금 발굴 하지 않았다면 그저 기억속에서 사라질 것이였다

지금 올리기에는 때늦은 감이 있지만 아직은 볼만한 기억 이기에 올린다

여기 카페에 대한 글은 너무 많음으로 생략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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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왔다 벼르고 벼르다 평일날 휴가를 틈타서 투어길에 들렸다
헌데 원래 토요일에도 영업 하셨다고... ㅠㅠ

​​​​

반반으로 나누어 로스팅룸과 매장을 운영중이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펠트커피와 매우 흡사한 느낌을 받았고 클린컵을 중시 하는걸로 생각된다
서비스도 분위기도 좋고 카페에서 스티븐레이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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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의 마지막 기억은 수년전 찾아갔던 매장과 카페쇼 부스에서였다

그리고 얼마전 연남동을 지나가다가 테일러 간판이 눈에 걸렸는데 처음에는 연남동이 2호점인줄 알았다

이전에 알던 매장은 사실 로스팅룸에 가깝기에 한잔 후딱 마시고 나와야 하는 그런 공간 이였다

그럼에도 커피가 아쉬워 찾아갈만한 매리트도 없었고 발걸음이 자연히 멀어졌었다

그런 곳이 이렇게 새로이 공사를 하며 확장을 하는 것을 보니 그동안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한 호기심이 컸다


에스프레소 콘파냐


아메리카노


처음에는 늘 그렇듯이 카페라떼를 마셔보고 그동안 테일러에 무슨 변화가 생긴건지 놀랐다

묵직하고 파워풀한 느낌으로 그동안 알았던 테일러의 커피가 아니였다

또한 지금의 커피 시장 트랜드는 점점 플랫해 지고 있는데 이에 맞춘 전략일까?

그렇지만 한국인의 기호는 매우 매우 상당히 보수적이다

나 자신의 후각과 미각을 믿고 맵을만들기 보다 남들이 설정한 틀에 맞춰 유행을 쫒아 다닌다

한국에 커피 시장이 커진지도 오래고 나름 커피 한다는 곳들도 여러번 도전장을 던졌고 기량을 갈았지만

결국 다 플랫한 대중의 기호로 맞춰 가는 추세다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아무튼 한방에 느낌이 이건 에스프레소 추출에 만전을 기한 결과물이란걸 느꼈고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콘파냐, 라떼, 아메리카노 다 훌륭했다

아니 훌륭함 그 이상이 개성이 확연하다

산미에서 바디감 까지 이끌려 나가는 매끄러움이 복합적으로 매우 풍부하다

이런 느낌이 다른 매장에서도 가능 할지 싶어 최근에는 2호점을 찾아 갔는데

역시 똑같은 추출을 구현하고 있었다


마무리를 하자면 아쉬운건 가격이고 조금은 설익은 서비스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오픈빨과 고급스러움에 힙스터 들이 마구 마구 북적이는데

오히려 나같이 장사에 도움이 안되는 종자들은(?) 좀 불편하다




단련되고 숙련된 오래된 카페의 저력을 그대로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여기를 와봐겠다는 생각만 수년째 머물다 오늘에서야 방문을 하게 된것이다 

어아침의 사나운 일정을 피해 오게되었더니 첫손님이 되어 버렸음


카페붐에 맞춰 항상 화제가 되었고 또 제작년에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었다 

즉 갑을의 이해 관계가 서비스 업종에선 손님이 갑이라는 만능 논리로 휘둘린다 지금 와서 캐캐묵은 논방을 다시 꺼내고 싶진 않지만 

한국식의 서비스 마인드 강요는 분명 문제가 있다 비인권적이고 비민주적이고 비경제적이기 까지 하다 이건 식민주의사관의 잔재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하우스 블랜드+케익 세트는 결국 가성비의 선택이 아닐까 했는데 과감히 깨졌다


빈을 그라인딩 할 때나 맡을수 있던 향이 에프터로 느껴질 정도라니 놀랍다 

은은한 산미가 고급지게 첫맛을 알리고 단계별로 에프터 까지 이끄는 블랜드라니 이건 거대한 뽀록이거나 진짜 실력이다 또는 나의 컨디션 때문일것이다


케익도 아몬드와 초코가 커피의 향을 배가 시키고 부드러운 케잌이 맛을 진정 시키며 촉촉한 단맛이 어울어진다 딱 내가 좋아하는 단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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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의 자존심을 늘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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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도 아니고 네개라니 아 시르다 

어쩌긴 어째 자초한 사람이 수습하는거지 그런거지

요딴걸 하면서 늘어난거라곤 욕과 변명 그리고 자기경멸

그리고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시간을 아끼려면 사진이나 자료를 많이 남겨둘것

급한 마음에 서두르면 뒷감당은 거듭제곱으로 돌아옴

지금 내 눈안에 비치는 영혼은 부식되어 흘러 내린 산으로 가득할지도


말끔하다 절대 국내에서 돌아다닌 차량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출고 당시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음 

아마도 내가 아니였으면 누구한테도 내장을 안꺼내 보이고 뒤졌을 운명이였겠지

고이 보내드리지 못하고 영감님 소환하는 못된 불효자가 바로 나임


보소 휘황찬란한 오징어 잡배의 흔적 하나 없지요


요기도 출고 당시의 순결이 가득함




케이블이 요래 조래 나가는 방향을 정확히 봐두어야 함


TP센서를 분해 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학질 고고싱


이걸 꺼내는데 첨에 몰라서 무지 끙끙거림 옆에서 도와주신 형님께 다시 감사 감사 

순간 닝갠은 도구 문명의 역사라는걸 깨닳고 삑사리 몇 번 내다가 요령 터!득!


실수를 번복 하지 않기 위해선 최대한 찰칵 찰칵







디럽다 디러버 이정도면 그래도 양반이지 금수강산이 한번 바뀔 시간이 흘렀으니까



1차전 종료 메인젯90 에어젯130


--------- 다음날 --------


피스톤 상태 개겁나 좋음 이게 최대한 마모된 부분


전체적으로 요럼 다이어프램은 더 말할 것도 없이 개좋음


--------- 노가다 --------


캬브 클리너가 없어서 걍 파츠 클리너로 새척 하는데 몸에도 그나마 좃코(?) 캬브에도 좋은듯함

어짜피 개겁나 깨끗해서 캬브 청소는 결과의 확실성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봐야 할듯


화장실 갈거 참으며 사리도 만들고 캬브도 만들고 


보기에는 사진 몇 장이지만 집중력 저하와 의욕 저하로 몇 번을 열었다 닫았음

그리고 탈 진


---------- 또 다음날---------


하나 깜박 했다 요넘 클리닝 하고 조립해서 4발 장전함

이전에는 앞에 뾰족한 바늘이 시커먼게 파츠 클리너로 꿈적도 안함 담궈도 안됨

젠장할 거품식 클리너는 어딜 도망간건지 가스 빠져서 뒤진 거품클리너 잡아다 채액 뽑아서 담금질

역시 트리플로 독함 이거 금방 씻어내지 않으면 동은 초록색으로 알루미늄 합금은 허옇게 부식됨


4번 기통 플러그가 좀 시커멓게 타 있더니 누가 4번만 따꿍 열어서 한바퀴 돌려놨음 

그래서 다른 기통을 기준으로 2바퀴 반으로 준비 


거품 클리너의 위력


거품 클리너+파츠 클리너의 위력


포팅까지 하고 싶지만 여기서 멈춰야해 이 미췬놈아


이제 다시 시작이구나 나에게 뻑큠을 먹이지  않고 부디 하모니를 들려 주렴

너에게 주말의 순정을 바쳤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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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리 바이크를 타다보니 팔자에 없는 브렘보를 다 써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타는 스쿠터용으로는 두종류가 있는데요 

카본세라믹은 꽤 저렴하나 국내 재고가 없내요ㅠㅠ 

어짜피 리어인데 제일 좋은건 의미가 크게 없죠 

그러나 카본은 앞으로도 수입하지 않는다고 하니 

어쩔수 없이 더 비싼 신터스를 샀지만 순정보다 쌉니다ㅋㅋㅋ


CC는 카본 세라믹의 약자고 요건 XS인데 뭔 약자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카본 세라믹은 감이 오는데 신터스? 신터? 이건 뭔지좀 찾아봐야겠내요


구리빛이 블링블링~


측면에서 봐야하는데 꽤나 차이가 심합니다 순정은 뭐 완전 껌짝지가 다됬내요


피스톤과 주변부도 파츠클리너로 열심히 닦아 줍니다
(피스톤은 다치지 않게 매우 신중하게)


요로콤 하면 패드 교환 완료~
중간 과정은 빼먹었지만 캘리퍼 전용 구리스를 요기조기 발라주었습니다

이상으로 허접한 작업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페에 썼던 글을 그대로 올림


추가적으로 배운 사실들은 

신터는 소결이라고 하며 불로 구워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패드 소재는 다양한데 이거 보다 싼 녀석이 카본 세라믹 이였음

역시 불로 구워 만들었다고 생각이 되지만 범용성이 떨어 진다고 함

오로지 고온에서만 뛰어난 제동력을 발휘 하기 때문에 추위와 물에는 허당이 되어 버릴수도 있음

패드는 레이스급이여야 좋은 것도 아니고 비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용도에 맞는 선택이 제일 중요함 그러나 디스크로터 수명을 파먹은 싸구려는 피하자


그리고

큐브는 물론 스카라베오 RS250 등등 이태리 바이크에는 널리 호환 되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더 이상 수입은 안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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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스시를 가져오고 소모품을 하나둘 갈다보니 몇가지 정보를 알게 되어서 올려 드립니다 

개인적 채험과 카페글이나 자료들을 찾아보며 알게된 내용을 버무렸으니 오해의 소지가 다분함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틀린점과 부족한점이 있으면 주저말고 의견 부탁드립니다ㅎㅎ

 

우선 모든 구동계는 순정을 원칙으로 합니다 아니면 몽땅 사제로 셋팅 합니다

가령 말로시 무브볼을 간다고 한다면 그건 말로시 폴리용 무브볼인것이지 순정에 대응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모델명에 큐브300 이라고 적혀 있는 것과 순정에 대응 되는 것은 다른거죠

사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분명 무언가는 더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사제를 씁니다 그 말은 곳 무엇인가 다르다는 말입니다

그 사실을 인지 하면서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ㅠㅠ


특히나 사제 밸트는 더더욱 아닌 것을 경험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과감히 저의 실수를 인정하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중고 순정 밸트를 하나 얻어서 달아보니 그동안 미심쩍던 부분들이 싹 사라졌습니다 

다른 분들이 왜 순정을 쓰라고 하는지 확실히 알았내요 딱 봐도 순정이 더 작고 밖같쪽에 톱니가 없이 민자에 가깝습니다 


그동안에는 가속하면 뭔가 드득하는 느낌과 둔한 느낌이 있었는데 감쪽같이 없어졌습니다 

큐브의 가속감이 과장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내요 완전 다른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행중에 스로틀을 놓고 탄성 주행을 하면 사제에서는 엔진 브레이크 걸리듯이 감속이 들어갔는데 순정은 안그렇습니다 

이건 마모가 된 중고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밸트 사이즈가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말하는 증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브볼 

이건 말로시 같은 좋은 제조사것을 안써봐서 함부로 말할순 없지만 어디서 팔고 있는 그 사제는 사이즈도 안맞고 

이천도 안되서 편마모에 덩어리에 패기급 컨디션이 되었습니다 

이제서야 이걸 알았으니 그동안 물어 봐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를 드립니다 

이번에 정비를 하면서 겪은 것들은 일제에서는 보도 듣던 못하던거였고 

구동계 원리는 어짜피 똑같은 범용이라 사제도 충분히 검증된 제품으로 오판단 했었습니다

사족으로 스포츠시티는 다양한 배기량으로 국외에서는 이미 많이 타고 있었기에 

더더욱 못쓸걸 만들어 팔진 않겠지 했었습니다 (싸구려 중국제도 아니니까요)


이상으로 소모품 교환시기가 오신 분들은 고민 하지 마시고 순정 그대로 쓰시고 다른 소모품들도 꼬박 꼬박 잘 챙겨 주세요

사진도 없고 글제주도 없는데 여기까지 읽어 주셨다면 그저 감사합니다

이제 따닷한 봄바람이 불어 옵니다 그럴 수록 더욱 더 안전 운전하시구요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카페에 쓴글을 다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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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너 간김에 가고 싶었던 곳을 찾아 갔습니다

그래서 우선 들린 곳이 여기 였습니다만


보다 싶이 닫았습니다ㅠㅠ 아쉽지만 담을 기약해야죠 

이럴때를 대비해서 메모해둔걸 꺼내 한군대 찍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젠 틀 커 피 


강남에 있는게 아니라 잠실에 있더라구요 커피 먹으로 겨울에 여기 까지 오다니 저도 참미친놈입니다ㅋ


입구좌측에서 찍은 바의 모습입니다 멋찐 비주얼이 프로페셔널함을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좌측 방향 끝에는 로스터실이 있습니다 저 색은 KTM을 타고 싶게 하내요ㅋ


입구 살짝 우측으로 주문을 받고 브루잉도 합니다


사진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상당히 넓고 쾌적한 공간입니다

음악적 취향도 저와 완전 잘 맞고 사람을 끌어 들이는 매력이 분명 합니다


우선 먼저 코스타리카를 마셔봤습니다

원두 20g으로 마일드 하게 추출을 했지만 플레버도 풍부하고 아주 좋습니다

산미가 뒤에 있어서 부담없이 마시기도 좋습니다


그다음으로 마셔본 시즌 블렌드 에스프레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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