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것을 타면 필수적으로 브레이크를 점검 하게 됩니다

평소 점검해 두지 않으면 위기의 순간에 골로 가게 되지요

그래서 가장 간단하다고 할 수 있는 브레이크액 교환을 자주 하게 됩니다

(사실 말이 쉽지 서보모터가 돌거나 ABS가 있는 녀석들은 골머리 입니다)

브래이크액을 검색해 보니 종류도 가지가지고 잘못사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그럼 무엇이 다른지 요약해보겠습니다 (퍼온 자료도 있습니다)


우선은 베이스 오일에 따라 나뉘구요 

글리콜 에테르 베이스(Glycol Ether-based) - 대부분의 차량에 사용합니다

실리콘 베이스 (Silicon-based) - 할리나 경주용 같은 일부 차량에 사용 합니다

미네랄 베이스 (Mineral-based) - KTM, 허스크바나, 후사버그 같은 차종과 유압 클러치 등에 사용 됩니다


이에 따라서 규격이 생기고 DOT 3, 4, 5, 5.1 으로 구분을 하게 됩니다


브래이크 액의 주요특징은

비등점(끓는점)-브레이크 액이 끓으면 기포가 생겨서 압력에 이상이 생깁니다⇒베이퍼 락

수분흡수-비등점이 낮아지고 라인과 각종 부속들을 노화 시킵니다⇒성능저하

고무 실링류의 적정한 팽창

각종 부속의 부식 방지와 윤활


표로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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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 격 끓는점 wet끓는점(수분 3.7%함유) 동점도(-40) 주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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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OT 3 205이상 140이상 1,500 cSt이하 글리콜에테르

2. DOT 4 230이상 155이상 1,800 cSt이하 글리콜에테르/에스테르

3. DOT 5 260이상 180이상 900 cSt이하 실리콘

4. DOT 5.1 270이상 191이상 900 cSt이하 에스테르/글리콜에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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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분을 하는 이유는 중요합니다 서로 베이스가 다른걸 사용하면 엉킵니다

서로 섞이지 않고 이상한 화학적 작용을 하는데 한마디로 사망 입니다

그리고 고무 실링이 부풀어서 망가집니다 

미네랄은 가장 안적정인 물질이고 유해 하지도 않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존슨즈베이비 오일과 같은 겁니다 그런데 왜 모든 곳에 사용 하지 않는지는

좀 더 찾아보고 보강하겠습니다 지금 아는 것으로는 교환 주기가 짧기 때문으로 압니다

그리고 유압을 사용하는 자전거는 미네랄을 주로 사용 합니다

*미네랄은 수분을 흡수 하지 않기 때문에 고열을 발생 시키는 브레이크 계통에 쓰지 않고 

자전거에 주로 사용 되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충 설명 붙여 넣겠습니다


DOT란? 

브레이크액의 품질 및 올바른 사용과 선택을 위하여 미국 운수성(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은 

안전 품질 등급을 제정하였고 그 품질 등급을 USDOT 또는 DOT라고 한다. 

브레이크액은 여러 중요한 품질 기준과 수준이 있으며, 특히 끓는점은 안전과 관계되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다. 

그러나 다른 성질 및 특성을 무시한, 무조건 높은 온도의 브레이크액을 제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DOT3, DOT4, DOT5, DOT5.1의 품질 기준을 마련하여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글리콜 에테르(Glycol Ether)의 특성 

브레이크 오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질은 글리콜에테르(Glyco Ether)이며 , 

다른 물질과 비교되는 중요한 특성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입니다. 

타 윤활유에 사용되는 성분은 기유(Base Oil)로서 기름과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물과 썪이지 않습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수분이 흡수된 윤활유는 층분리가 되고 흡수된 양만큼 증발하여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떨어 뜨리게 됩니다. 글리콜에테르의 경우는 수분을 흡수하여 끓는점을 3.7%의 수분흡수시에도 140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마찰의 발생 

브레이크 패드 등이 로터나 드럼에 압력을 가할 때 마찰이 발생한다. 

이 마찰이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차를 서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마찰열이 발생하는데(어떤 경우는 723℃까지 올라감) 이 마찰열이 브레이크액의 온도를 올라가게 한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반복되는 브레이킹에 의해서 발생한 열은 브레이크액의 화학적 성분과 성질을 변하게 한다. 

가스 성분은 원래의 브레이크액보다 더 많은 압력을 요구하게 되는데 

운전자는 브레이크 페달에서 부드럽거나 스폰지 성질을 느끼게 된다. 


브레이크액의 변질과정 

신유(투명 또는 연한 골드칼라) ⇒ 브라운 색 ⇒ 검정색 


장황하게 설명이 길었는데요

DOT3는 오래된 규격임으로 지금은 거의 사용 하는 곳이 없다고 보시면 되고

4를 주로 사용 합니다 5.1은 이전의 단점들을 보강하고 성능을 높인 것으로 4와 같은 베이스를 

쓰기 때문에 혼용 하셔도 됩니다 이번 저의 경우 Motul 5.1을 사용해보니 정말 강추 였습니다

(물론 이전에 블리드 작업을 개떡 같이 해서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의* 노화된 브레이크들은 호스나 오링 부속들이 못견딜 수 있습니다

5.1은 독성이 강해서 손에 묻으면 화끈 거림이 생길 정도 입니다 


정말 중요한 팁은 브래이크액이 절대 튀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카울류에 묻으면 본드 묻은거 처럼 녹아 버립니다 특히 싸구려 도색이나 락카는 직빵이요

행여나 묻으면 바로 바로 닦아 내고 파츠 클리너로 제거 하셔야 합니다 (그냥 문대면 유막이 번져요)

그러니 작업전에 신문지나 천으로 주요 부의를 잘 감싸고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귀찮다고 패스하면 돌이키지 못할 일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에도 가급적 묻지 않도록 하세요 화끈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맨살로 비비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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