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비판은 역시 끝이 없다 오늘의 찌질한 짓거리를 써보쟈

새벽까지 정비하다가 3시간도 못자고 나간건 내탓 

떠밀려 뒤져도 내탓인 세상에서는 잘해봤자 자기도착증이지

그래서 허둥 거리다가 핸드폰 잊어버림

도심을 나가자 마자 이게 뭔 개짓이람

그거 찾겠다고 반나절을 몽땅 허비해버리고

돌아 오는 길에 나보다 열받은 냉각수가 대신 터져줬음

그에 맞춰서 갑자기 쏟아지는 우박비는 

장렬하고 아름다운 광경이였음

바이크는 노상에 주차해두고 풀 라이딩 기어로 대중교통을 누비는 패션쑈를 실시간 CCTV로 방영

처음 신는 롱부츠로 지하철 무빙워크를 선보임으로써 대중의 찬사를 눈따갑게 받음

그나마 매쉬 장비라 견딜만 했지 슈트 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미친놈 쳐럼 히죽 거리며 돌아 다녀 사람들이 길을 비켜줌

다리 6개를 흔들며 거미마냥 돌아 다닐거면 이마에 빨간점이라도 찍어야함 

지하철 2번타고 버스 2번 타고 집에 가는데 왜 가까워 졌다 더 멀어지냐 ㅅㅂ

결국 택시 타고 돌아와서 오히려 더 돈듬ㅋㅋㅋ


결론은 가사탕진 해서 핸드폰 버리러 가평간거임 


이정도는 되어야 찌질한거지 



파톰으로 첫 투어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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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비도 끝났고 이제는  시~원하게 달려줄 일만 남은 러버덕을 끌고 유명산에 다녀왔습니다

공냉 80cc로 박터지는거 아니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줌머로도 전국 일주를 하는데 뭔들 못하겠습니까

오일도 든든하게 준비 되었고 기름 가득히 채우고 출발 ㄱㄱㅅ



유명산에 도착~



총 주행 거리는 오고 가면서 해매고 주유도 하고 등등 했으니 최소 80km x 2번 = 160km 

주유는 출발 하면서 4리터 오면서 3리터 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앵꼬 될까봐 노심초사 체크 해봤는데

놀랍게도 현저히 소비가 줄었습니다 도착해서도 2리터 정도만 비었으니 6리터 정도 소모 했내요 

이건 기적입니다 엔진 오일도 거의 미미하게 내려 갔습니다 많이 써봐도 100cc 소모 했을 정도입니다


주유 할 때마다  Lub HTX를 투약(?) 해줍니다


영상을 남기면 너무 좋았겠지만 짭프로 조차 못사는 가난뱅이라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ㅠㅠ

안정적으로 항속 할 수 있는 속도 구간은 80~90km 였고 알차 자세로 수구리 하면 바늘이 100km에 붙습니다

그 이상은 계기판에 표시가 안되요ㅎㅎ 


이제 다음 과제는 엔진 해드를 열어서 피스톤과 실린더를 점검해볼 차례 입니다 

출발 전 측정 값이 없어서 정확한 측정은 어렵겠지만 Lub HTX의 효염이 있을지도 궁금하고

컨디션 확인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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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무리 속초 투어 


절대 느끼는 것은 미들급이 안정적이고 잘나간다는 겁니다 
그러나 연비나 그에 따른 유지 비용을 생각하면 못탑니다
맨날 시내에서 타봤자 실력도 안늘고 바이크에 대해서 잘 느끼지도 못하구요
그러면서 눈은 밖으로 돌아가고 툭하면 기면 하지만 결국 만족은 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탈 것인가 하는 점이겠죠 저 같은 경우는 맨날 정비 한다고 
이것 만 더 저것 만 더 하면서 정작 투어를 즐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제대로 타는 것에 초점을 맞춰 봐야겠습니다

공기압 체크 하고 한숨 고르고 본격 출발~


논스톱으로 여기 까지 왔내요 헠헠


벌써 시간이 이렇다 남들 보다 늦은거 같지만 이만큼이나 왔으니까 으쌰쌰


다음날 올해 처음으로 바다를 보았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커피거리에 가보고 싶지만 시간상 생략하고 호사를 좀 부려봐야지


내부 전경이 시원하고 따듯한 느낌이내요 굿 굿



빛을 정말 잘 이용한 설계 입니다


여기 공간이 맘에 들지만 커피 들고 오기 힘들어서 패스


위에 사진에서 내려다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무가 자라나고 있내요


고즈넉한 시간을 느끼기에 좋지만 마치 화장실에 틀어둔 것 같은 클래식 음악은 참 싫습니다

왜 비발디가 4계 이겠습니까


돌아 오는길에 뜻하지 않게 대관령을 넘게 되었습니다

6번 국도를 타고 황재도 타고 태기산도 타고 아주 코너 연습 재대로 했습니다




태양이 산을 넘어 가기 시작합니다

다음 투어를 기약하며 아쉽지만 복귀를 무사히 한 것에 만족합니다


총 주행 거리 556km 연비는



이렇습니다ㅜㅜ

갈 때는 20.63km 였는데 18.67km로 바뀌었내요

시내나 서행을 하면서 가속을 거듭 하면 기름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차라리 계속 고속으로 주행하면 연비가 좋아요

평균적으로 100~140km를 유지 하며 최고속은 180km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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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시~원 하게 달리고 왔습니다

정작 시즌에는 시름 시름 하게 시동조차 안걸고 방치 하였었습니다

그만큼 시름이 깊었었습니다 

진심으로 다시 핸들을 잡지 않으리라 그저 자전거면 족하다 이런 진심 이였습니다

그러다 isdead님의 소개로 다시 핸들을 잡게 되었지만

과분하고 과분한 바이크라 내심 갈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렇게 다녀 오게 되었으니 이만 나불거리고



실력도 경험도 이론도 일반인을 넘어선 친구 입니다

부지런히 따라만 다녀도 정말 배울게 많습니다


정말 고비고비 넘어 F4i 쇼바이크를 타게 되었습니다

저런 옷걸이는 저 친구의 취향이 아니니 양해 부탁드려요


처음에는 그까이꺼 하던 두 사람이 제 설명을 듣고

꼭 챙겨 오라고 신신당부 합니다ㅋ


까탈스런 이태리 바이크에도 효염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레드불로 아침 식사를 하고 정심에는 괴기를 쉐키 쉐키~


복귀 준비!

지금 까지 잘 따라 다니던 저는 이만 샛길로 세서

뺑뺑이 치다 결국 혼자 복귀 했습니다ㅜㅜ


서울에 도착해서 성북동에 계신 지인분을 만나고 있다보니 

뜻 하지 않은 조난 신호를 받고 출동 했습니다

이친구를 만난 이래로 가장 핼쓱해졌어요 한 2년치 내구성 쓴듯요

다행이 사고나 그런 일은 아니고 바이크를 그것도 산길로 끌바 했습니다


오늘의 총 주행 거리 입니다

RPM은 완전 안정화를 한 것 같습니다

연비가 중요 한 것은 아니지만 무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또 데이터를 남기는 것이 큰 의의를 가지기에 꼼꼼히 기록해 두었습니다.

11.8L+8.7L 두 번 주유 하였고 위의 계기판 만큼 남았습니다

총 금액 35,000원 지불 하였습니다

주행은 조나단 땡기고 겁나 쐈습니다

(순간 고RPM을 쓰면 쭉 내려가는 것이 보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명언은

"추락 하는 것은, 날개가 있고 모든 충돌 하는 것은, 바퀴가 있다"입니다

가장 잘 운전 하는 것은 무사 복귀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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