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250TR 기본 정비기 입니다 클래식&트래커 장르의 바이크로 알려져 있는데요

무척 잘 만들어진 기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럼으로 정비성이 용이 했습니다

이번 작업은 캬브레터 청소와 셋팅, 점화플러그 교환, 에어필터 청소 입니다

이까이꺼 쪼물쪼물 하면 아무나 할수 있다? 개코 같은 소립니다 알면 알수록 어려워요

사전에 정보를 최대한 모아봅니다 매뉴얼이 있음 무척 좋지만 웹에서 찾기 어려운 기종도 있습니다

아래의 재원표는 가와사키 홈피에서 찍어왔내요

케이힌 캬브에 다이어프램 부압방식입니다

볼때마다 생긴게 심장같습니다

캬브 컨디션은 매우 좋은데 오염이 되어있습니다 젯류 다 풀어서 최소한의 케미컬로 청소합니다

(PJ스크류는 도저히 안뽑혀서 좀 아쉬웠습니다) 에어믹스 스크류 풀어내면 셋팅때 고생하지만 작업하는거 꼼꼼히 해야죠

스파크 플러그 교환전이 좌측입니다 뭐 상태는 말다 했습니다

필터는 완전히 다 삮아서 긁어내고 유니필터로 사사삭 만들었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컨디션이 좋고 필링 좋은 바이크였습니다

멋져 보이는것도 좋지만 제발 메이커가 설계한 의도대로 최대한 원형을 유지하고 관심가져 주세요



주문 하였던 에어필터가 드디어 도착 했습니다 품절 되기 전에는 9천냥으로 온라인에서 보았는데요 

단품 주문을 하니 그냥 일만냥이 넘어 버립니다 뭐 그래도 건식이 아니라서 몇 번이고 씻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점화 플러그는 순정 NGK BPR7HS 모델을 구입 했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후딱 찾아와서 에어필터 부터 장착 해봤습니다 

우선 출발 부터 토크가 붙고 바로 가속이 시작 됩니다 기존에는 없었던 상황이였기 때문에 공기가 그냥 빨려 들어 

갔을 것이고 연료가 많이 분사되는 시점에만 혼합비가 맞았겠죠 그래서 중속까지 뭔가 힘빠진 느낌이 들었던 겁니다


 

21mm 플러그 소켓을 친구가 가져다 준 덕분에 이렇게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기존의 플러그 상태가 기가 막힙니다 저러고도 씽씽 달렸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 내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플러그가 금까지 갔습니다 정말 대단한 내구성 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밤에 퇴근 하고 피곤 할 텐데 도와줘서 고맙다ㅋ)


짤막한 주행 소감은 

가속이 부드럽게 올라갑니다 전에는 중속이 넘어 갈 시점에서 앵!!! 하고 출력이 터지듯 상승 되었다면

지금은 시작부터 중속이 완만하고 올라가고 감았다 풀었다를 반복해도 자연스럽게 출력이 붙습니다 

전에 에이프를 타면서도 느꼈던 느낌인데요 이제 플러그이 수명이 다 되면 어떤 느낌인지 알겠습니다

아들링도 박자가 앵~앵~앵~앵~앵 이렇게 주기적으로 나야 하는데 애~앵앵~ㅇ~ㅐ~앵~앵~ㅇ~ㅇ 이런 식인거죠

4행정인 에이프의 경우는 파~앗~팡~파~팡~파~팡~파 이런 느낌입니다 말로 하려니 설명이 웃기내요

여기까지 어설픈 설명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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