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서 스즈키 클러치 센서 이슈를 연구 하였습니다

시즌 오프 투어 전 후로 GSR600을 시승한 친구들 공통적 의견이 흐음? 생각보다? 였는데 원인을 찾은거죠

그런 점들이 네이키드 성향으로 디튠 되어진 엔진의 특성이 아닐까 싶었는데

스로틀 포지션 센서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정보를 알고서 바로 다시 알아 봤습니다

해외 포럼에 알려진 내용들 중에 가장 정리가 잘 되어진 내용을 링크 하겠습니다

(위의 링크에 자세한 출력 비교와 이상 증상이 상세히 보고 되어 있으니 여기서는 생략 하겠습니다)

짧은 영어지만 위의 내용만 봐서는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TL1000S 배선도를 찾아보니 이해가 됩니다



민트색으로 표시 된 부분을 유심히 보시면 하단에 붉은 박스가 보이실 겁니다.

그것이 클러치 레버 센서고 위로 따라 올라 가다 보면 X로 표시된 부분이 바로 ECM과 스타터 릴레이가 연결되는 

포인트 입니다. 그래서 레버를 잡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 입니다.

이것만 보셔도 단순히 on/off 스위치가 아님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하여 위에 링크와 같은 이슈가 보고 되는 것 입니다!!

(라이더는 출력을 올리기 위해 더 땡기고 ECM은 헷갈려 할테니 안좋은 연비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클러치 레버 센서는 항시 on 상태가 아니고 간간히 연결이 되는 구조 입니다. (완전히 잡을 때만 on상태가 되죠)

그러니 당연히 항시 연결 되면 오작동으로 연결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처음에 이야기 들었던 스로틀 포지션 센서 뿐만 아니라 다른 장치의 이상을 유발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센서 커넥터를 전선으로 점프 하는 방법은 그야 말로 야매때 입니다.

그럼 연결을 안하면 시동이 안걸리고 또 그렇다고 없애 버릴 수도 없습니다?! 그럼 어쩌죠?!


순정 상태에서는 클러치 레버 센서가 -전류를 보내고 스타터 버튼이 + 전류를 스타터 릴레이로 보내는 원리 입니다.

그렇다면 -전류를 독립적으로 보내는 방법이 없을까요? 

해결책은 스타터 버튼의 +전류 신호를 이용해서 바이패스 릴레이를 작동 시킬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이제 본격 릴레이 바이패스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약간의 편집을 하였습니다 영어는 무시하시고 한글만 보시면서 개념만 이해 하시면 됩니다


릴레이는 간단하게 설명해서 전기 신호를 받으면 작동 하는 스위치 입니다.

스타터 스위치의 신호를 받으면 자석이 작동하고 30번과 87번이 연결 되면서 -전극을 스타터 릴레이로 연결 시킵니다.

스타터 릴레이는 역시 같은 원리로 +전류를 스타터 모터에 연결 시킵니다.

그래서 클러치 레버 센서를 연결 시키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다시 설명을 드리면 스타트 버튼 + 클러치 레버 센서 = 스타터 릴레이 작동 → 스타터 모터 → 시동 성공

이런 과정을 수정해서 스타트 버튼 릴레이 바이패스 → 스타터 릴레이 작동 → 스타터 모터 → 시동 성공

이렇게 과정을 바꾸는 것 입니다



위의 과정을 종합한 배선도 입니다

오른쪽에 검정 사각이 바이패스 릴레이 입니다


그럼 이제 GSR600의 배선도를 보며 연구해 보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원 하게 달리고 왔습니다

정작 시즌에는 시름 시름 하게 시동조차 안걸고 방치 하였었습니다

그만큼 시름이 깊었었습니다 

진심으로 다시 핸들을 잡지 않으리라 그저 자전거면 족하다 이런 진심 이였습니다

그러다 isdead님의 소개로 다시 핸들을 잡게 되었지만

과분하고 과분한 바이크라 내심 갈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렇게 다녀 오게 되었으니 이만 나불거리고



실력도 경험도 이론도 일반인을 넘어선 친구 입니다

부지런히 따라만 다녀도 정말 배울게 많습니다


정말 고비고비 넘어 F4i 쇼바이크를 타게 되었습니다

저런 옷걸이는 저 친구의 취향이 아니니 양해 부탁드려요


처음에는 그까이꺼 하던 두 사람이 제 설명을 듣고

꼭 챙겨 오라고 신신당부 합니다ㅋ


까탈스런 이태리 바이크에도 효염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레드불로 아침 식사를 하고 정심에는 괴기를 쉐키 쉐키~


복귀 준비!

지금 까지 잘 따라 다니던 저는 이만 샛길로 세서

뺑뺑이 치다 결국 혼자 복귀 했습니다ㅜㅜ


서울에 도착해서 성북동에 계신 지인분을 만나고 있다보니 

뜻 하지 않은 조난 신호를 받고 출동 했습니다

이친구를 만난 이래로 가장 핼쓱해졌어요 한 2년치 내구성 쓴듯요

다행이 사고나 그런 일은 아니고 바이크를 그것도 산길로 끌바 했습니다


오늘의 총 주행 거리 입니다

RPM은 완전 안정화를 한 것 같습니다

연비가 중요 한 것은 아니지만 무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또 데이터를 남기는 것이 큰 의의를 가지기에 꼼꼼히 기록해 두었습니다.

11.8L+8.7L 두 번 주유 하였고 위의 계기판 만큼 남았습니다

총 금액 35,000원 지불 하였습니다

주행은 조나단 땡기고 겁나 쐈습니다

(순간 고RPM을 쓰면 쭉 내려가는 것이 보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명언은

"추락 하는 것은, 날개가 있고 모든 충돌 하는 것은, 바퀴가 있다"입니다

가장 잘 운전 하는 것은 무사 복귀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는건 사진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버덕 유명산에 가다  (0) 2015.06.07
KATANA's Garage 방문기  (0) 2015.01.11
모터 리큐르 카페 레이서 발표회  (0) 2014.11.15
속초 투어  (0) 2014.11.05
Yamaha YSR80  (0) 2014.10.23

맨날 캬브만 만지다가 인젝션을 정비 하게 되니 여러 가지로 배울 점이 많습니다.

컨디션 점검을 핑계로 인젝터를 분해해 보고 싶지만 이제 막 4만을 넘었고 출력에 특별한 문제는 느끼지 못하고 있기에

isdead님의 조력으로 리퀴몰리를 사용 하게 되었습니다.

모터 사이클 퓨엘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전용이 있긴 하지만 기본 원리는 같기에 부담 없이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GSR600의 아이들링이 조금 흔들리고 있었기에 이 점만 호전 되면 목적 달성 입니다.


요로콤 생겼습니다

깔대기는 자동차에 통째로 꽂아서 쓸 때 필요 합니다


밸브 클린도 되고 퓨엘 계통에 전반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선전 하고 있습니다.

(밸브 클리너 전용 제품도 있구요 같이 쓰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준비 셋팅~!


거의 투명에 가깝고 냄새도 그렇게 특이 하지 않습니다.

isdead님의 말씀이 휘발류의 첨가제 성분을 강화 시키는 개념이라고 하십니다.

(휘발류는 기본적으로 엔진을 보호하고 세척하기 위한 성분들을 첨가합니다)


비율은 

70L 퓨엘탱크 기준으로 한통(300ml)를 사용합니다.

그럼으로 1L : 4.24ml를 사용 하면 됩니다.

GSR600은 16.5L 이지만 조금 더 사용해서 100ml를 주입 했습니다.


현재 약 15km 남짓한 주행을 해봤으며 고속 RPM 주행을 해줘야 효과가 생깁니다.

연료 한 통을 다 태워줘야 효과가 확실 하겠지만 써 부터 

아이들링 상태에서 RPM 바늘이 많이 차분해졌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