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250TR 기본 정비기 입니다 클래식&트래커 장르의 바이크로 알려져 있는데요

무척 잘 만들어진 기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럼으로 정비성이 용이 했습니다

이번 작업은 캬브레터 청소와 셋팅, 점화플러그 교환, 에어필터 청소 입니다

이까이꺼 쪼물쪼물 하면 아무나 할수 있다? 개코 같은 소립니다 알면 알수록 어려워요

사전에 정보를 최대한 모아봅니다 매뉴얼이 있음 무척 좋지만 웹에서 찾기 어려운 기종도 있습니다

아래의 재원표는 가와사키 홈피에서 찍어왔내요

케이힌 캬브에 다이어프램 부압방식입니다

볼때마다 생긴게 심장같습니다

캬브 컨디션은 매우 좋은데 오염이 되어있습니다 젯류 다 풀어서 최소한의 케미컬로 청소합니다

(PJ스크류는 도저히 안뽑혀서 좀 아쉬웠습니다) 에어믹스 스크류 풀어내면 셋팅때 고생하지만 작업하는거 꼼꼼히 해야죠

스파크 플러그 교환전이 좌측입니다 뭐 상태는 말다 했습니다

필터는 완전히 다 삮아서 긁어내고 유니필터로 사사삭 만들었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컨디션이 좋고 필링 좋은 바이크였습니다

멋져 보이는것도 좋지만 제발 메이커가 설계한 의도대로 최대한 원형을 유지하고 관심가져 주세요



한파가 몰려 오면서 윈드스크린이 절실하게 필요해졌습니다 그동안 무척이나 고민하던건데요

스크린과 완전히 일체 되는 기종으로는 베스파가 대표적이고 유럽제들은 이런점이 매우 훌륭합니다

브라켓 마운트가 아예 핸들바 밑으로 자리가 나있죠 

이걸 보고도 왜 일제는 아직도 그러고 있나 한숨만 나옵니다 

그나마 PCX와 NMAX 정도가 한몸으로 보이는 정도죠

그럼에도 스쿠터의 효용성을 만족 시키는건 사실 일제 말곤 대안이 없습니다 

차값은 둘재고 부품의 수급성이나 값이 아예 넘사벽입니다 한번 겪어 보면 치가 떨립니다


아무튼 이런점 때문에 다른 기종의 스크린을 가공해서 달아볼까 어쩔까 참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고민만 해봤자 겨울만 더 추워지고 괴롭죠 그래서 가성비로 선택했습니다

이름도 여러개인 모델인데요 ermax를 카피한 제품으로 

시중에선 하디, JIC, 마블튠 이런 이름으로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마치 국산인 마냥 둔갑 하고 있는데

실제론 중국산으로 보입니다 기비도 카피하고 꽤 많은 제품을 만들어 봤으니 쓸만할줄 알았으나...

다이소도 이거보단 품질이 좋을겁니다 11만원이나 받아 쳐먹고 팔면서 일말의 자존심도 없나봅니다

가장 우려한건 1.스크린의 왜곡률과 탄성 2.지지대 역활을 해주는 브라켓의 재질과 견고성 입니다


넙대대한 박스

스크린은 꽤 잘 포장 되어 있는데 브라켓 포장은 참 조악합니다

스크린을 지지하는 브라켓 부속을 다 털어놔봤습니다

웃기지도 않내요 

날카로운 모서리가 너무 위험해서 오른쪽 처럼 연마를 해줬습니다

청계천에 맞겨도 이거보단 백배 잘만들어줍니다

잘못 자른 흔적이 역력하고 구멍 조차 온전히 뚧지 못해서 살이 너무 얇아져 있습니다

커터칼 밑에 원통형 부속이 미러 볼트 자리에 꼽히는 어뎁터 입니다

8M / 10M 두가지로 타입으로 되어 있다는데 어떻게 된건지 조립이 안됩니다

그냥 원래 있던 백미러 어뎁터에 채결했습니다 양쪽에 쇠막대기도 참 조악합니다

마감처리도 엉망진창입니다 비맞으면 녹물이 줄줄 흐를거 같아요

이제 스크린을 꺼내봤습니다 이건 그래도 볼만 하내요

스크린과 브라켓을 제작한 회사는 전혀 관련성 없는 다른 회사인거 같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장착 했습니다 이정도로 타협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싶은데

가장 걱정되는 1번 스크린의 왜곡률과 탄성이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끙끙거리며 그나마 볼만하게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양쪽의 브라켓이 서로 따로 놉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주행 후기를 쓰겠습니다

*외형 - 볼만 합니다 프랑스의 ermax를 카피 했으니 이건 당연합니다 별4개

*높이 - 실제로 장착해 보면 눈높이 위로 스크린이 올라와줘서 핼멧 위로 바람을 넘겨줍니다

베스파는 아예 머리위로 올라간 스크린이지만 전 지금같이 눈높이 위에 있는걸 선호 합니다

너무 높아 봤자 바람저항만 심하고 강한 바람을 맞으면 차가 쏠립니다 무엇보다 과속 방지턱 같은거 쌔게 밟으면 머리가 스크린에 부딪쳐요 별4개

 *탄성 - 스크린 두깨가 튼실하진 않아도 꽤 견딜만한 탄성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대교도 넘어 다녀봤는데 80km에도 잘견딥니다 별4개

(험한길에서 쾅쾅 거리면 얼마나 버틸진 모르겠습니다)

*속도 - 가속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마치 돌고래 같은 유채역학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최고속은 떨어 질수 있지만 속도가 멈칫 거림 없이 쭈우우욱 올라가줍니다 (이건 스크린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왜곡률 - 실망이 큽니다 투명도는 무지하게 좋은데 왜곡률이 있습니다 서있으면 몰라도 달리면 도로가 늘어나는거 처럼 보입니다

위에 부분이 살짝 안으로 굽은 디자인이라 전체적으로 ( 이런 모양이 되는데요 이게 원인으로 보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봐온 유명 제작사의 스크린은 전면 부분이 판판하게 되어 있어서 굴곡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휘어진 디자인으로 보이지만 실제 눈으로 보는 부분은 판판합니다

물론 차종에 따라 높이 조절에 따라 각도 조절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부분이지만 중요한건 어느 각도에서 봐도 왜곡이 없어야 한다는겁니다

사람마다 키가 다르고 자세가 다른데 누가 타도 똑같이 보여야 하는게 정상이죠 

스크린이 움직이나 사람이 움직이나 같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범용이라 원래 그래요 하는 말도 안되는 소릴 하진 않겠죠? 

이건 액자 유리가 아니라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사물을 투과 한다는 사실을 이해 못하고 만들진 않았겠죠 설마요



http://shop.yoshimura-jp.com/syouhin/result.php?maker_id=2&car_id=106

혼다 소형 차종 전용 베터리
http://global.rakuten.com/en/store/auc-g-trade/item/05-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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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무라는 미쿠니를 베이스로 튠업을 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또한 어디가 차이가 나는지 몰랐는데요 여기링크를 참조해 보시면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번역기를 돌려야 합니다 


또한 이번에 실수를 한 부분은 케이힌과 동일한 젯 사이즈 단위를 쓰는건 메인젯 밖에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두번에 나눠 주문한 젯이 오고 있습니다 내돈 돌려줘ㅠㅠ


지금 셋팅 하려는 MJN 24캬브는 88~125cc급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 녀석으로 보입니다

덩치도 작은 고성능에다 데이터가 무척이나 많습니다만

주문 하고나서야 뒤늦게 자료를 찾았지요 한국은 무척이나 좁은 나랍니다 

땅덩이는 둘째치고 다양한 시도가 없으니 뭘 하려해도 바탕이될 데이터가 없습니다


그리고 슬로우젯 이것이 바로 셋팅의 시작이요 균형을 이루는 중요한 녀석입니다

앵간하여선 건들이지 않는다고 하나 머플러 바꾸고 오픈필터 달아 놓고 순정에 맞는 셋팅으로 우길순 없습니다

어떤 차종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지금 다루는 캬브는 25를 표준으로 달고 있고 횡형엔진은 22.5를 추천받았습니다


이에 따른 조합으로 참고할 곳은 여기링크 입니다


MotorCarburetorMain JetPilot JetMJNAir MixtureFilter or Stack
Takegawa 124+r HorizontalMJN-TM2612025YA 3rd clip1 turn outK&N
Takegawa 115 Superhead VerticalMJN-TM2611025YA 3rd clip3/4 turn outYoshimura Dual stack sort funnel
95cc Race head TB 54mm bore ported NICE110 headMJN-TM2410025MA1 turn outK&N
XXXXXXX
88cc race horizontalMJN-TM249525MA  3rd clip3/4 turn outBMC
50cc standard HorizontalMJN-TM249525MA3/4 turn outBMC
50cc standard VerticalMJN-TM249525AAXBMC
100cc standard VerticalMJN-TM269525YA 3rd clip3/4 turn outBMC
125cc Yoshimura VerticalMJN-TM26102.525YA 3rd clip3/4 turn outB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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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부터 포팅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제작후에 보니 이건 식도암 수준이였습니다

안그래도 한번 돌려 용접해둔걸 다시 잘라 붙여 놓고서 오케이 하고 넘어 가려는 심보가 도둑놈였죠

버티컬 엔진은 캬브의 높이에 크게 구애를 안받지만 횡형 엔진은 옆으로만 공간이 나더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보니 역시 훌륭한 기성품들이 있었습니다

역시 뭐든 돈으로 바르면 안되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 하나 제작하며 데이터를 만들고 경험을 쌓는게 중요하기는 개코고 돈이 왠수죠



위에는 요시무라 파츠고 아래 한장은 타케가와 입니다

한눈에 봐도 요시무라의 제작 능력은 끝판왕이내요 


이제 현실의 사진이 올라가겠습니다 

.

.

.


용접 직후의 사진들 입니다 주물로 떠낸 부실함이 적나라게 보입니다



회전각을 더 주기 위해 볼트 구멍도 타원으로 만들고 기울어지는 각도도 수정했습니다




양덕들이 하는거 마냥 파리도 미끌어지게는 못했지만 아주 부드럽게 마무리 했습니다





장착까지 완료하고 보니 참 그럴싸 합니다 첫 제작 치고는 무척이나 만족 스럽내요

다음엔 캬브를 지지할 브라켓을 짜야 겠습니다 

진동과 충격을 계속 받으면 고무 인테이크가 백방 크랙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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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든 캘리퍼와 브레이크액 교환하기

간략히 마무리 하려고 했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싸그리 분해하고 청소를 하게 되었다 

휘발류로 세척하고 솔로 문지르고 파츠 클리너로 행구고 진짜 이짓거리 그만하고 싶다ㅠㅜ

피스톤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으면 재동력과 수명에 좋지 않다 특히나 리턴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붙잡고 있는 현상이 생겨서 

연비와 출력에 안좋은건 당연지사다 차에서도 생기는 일인데 이걸 다들 생각 안한다

​모든 부위에 전용 구리스를 도포한다 고온용이 아니면 그냥 다 흘러 내려서 말짱꽝된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캘리퍼를 잡고 흔들면 부드럽게 움직인다 헌데 꼼작도 안한다면 상당히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니

꼭 청소를 하도록 한다

​어느세 밥내노라고 놀러온 녀석 

새패드 사왔는데 기존에 있던게 너무 말짱해서 청소만 하고 완료함

여담으로 브레이크 파츠는 검정이 진리다 씻어도 씻어도 때가 이리저리 밀려 다니니 결국 거무퇴퇴하다 쩝;;;

조망간 스팀 세차 가서 싹 밀어 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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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이 안결러서 별짓을 다 해보고 전기까지 뒤져 봤으나 문제 없음 → 휘발류가 문제 
이번엔 시동이 유지 안됨 → 캬브 풀 청소 및 TPS 셋팅 
여전히 안됨 → 세족기 의심 
그래도 안됨 → 엔진 밸브 간격 의심 → '당첨'
엔진 해드 보링 보냄 → 밸브 시트 랩핑 등등 풀 오버홀 + 캬브 셋팅 = 성공ㅋ (여기서 좌절치가 최대 였음)
여기까지가 간략한 버전이고 앞으로 마무리 할 부분이 보이고 외관도 순정화 시키는 것이 목표다


오랜시간 동안 여러 사람이 요상하게 정비한건 어디까지가 순정이고 기본 셋팅 값인지 판단하기가 무척 힘들다

이걸 확인 하고 의심 하는게 실질적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차라리 어디가 취약한지 점검 해야 하는지 등의 정비 내역을 알려주면 차라리 신속 정확한 정비가 가능할텐데 

한국의 실상은 아직도 멀고 멀었다 고장 날때까지 멈출때 까지 기다렸다가 아싸리 고장나면 고치는게 정비의 개념이니

만드는 놈들도 하등 다를바 없이 신차를 만든다 엄한 소리하자면 경재가 탄탄한 국가들은 하나같이 재조업 강국이다

이들이 재조업 강국이 되는데는 오랜 시간에 걸친 신뢰가 바탕이 되고 있음을 잊으면 안된다

메이커들은 잘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잘 정비되고 유지 되는것까지 고려해서 사회적 기업으로 참여 하는것이 꼭 필요하다

이런 기업을 키우는게 정말 필요한 일이지 맨날 현기 까고 이륜차는 전용도로 왜 못달리냐고 해봤자 그들은 전혀 고칠 생각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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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연비가 굉장히 좋아졌다
이틀동안 성인 남자를 태우고 다녔기에 측정에 오차가 있다해도 보상이 되고도 남을 기록이다
인젝에 이리듐은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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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컨디션 점검과 현상태 체크

하드웨어 베이스및 컨디션은 매우 준수하고 좋음
여기저기 손댄 흔적이 보이고 오염이 꾀 진행된 상태나 호전 시킬 여지가 있음

가장 우선 되야할 것
1. 시동성이 떨어지고 스내칭을 하면 꺼짐
(아무리 봐도 과흡 되는것으로 보인다)
2. 배선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지속적인 안전성을 담보 하기 위해선 배선 정리도 필수
3. 위의 과정을 모두 포함하여 순정화를 원칙으로 작업
4. 계기판 정상 작동 시키기
5. 모든 등화류 정상화 시키기
6. 내 외부 청소 및 꾸미기

바이크를 무슨 크리스마트 트리마냥 작업치는 쉐키들은 전기고문시켜야함

공도용 차량에 무려 마그내슘 커버라니 

당최 알수 없는 배선 정리 상태 전기고문x2 

이딴 플러그 파는 쉐키는 고압전기고문 시켜야함

캬브 적출전에 케이블 위치 및 조립상태 확인

50cc 캬브보다도 훨씬 가벼워서 속에 아무것도 없는 줄 알고 좀 쫄았음

요딴 캬브 깔려면 확실히 알고 접근 해야 함 매뉴얼 필독

다이어프램 아주 좋음

내부 컨디션도 매우 훌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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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이후로 생기지 않을거 같던 매뉴얼 바이크가 들어왔다 

솔직히 포기 하고 있었다 여러가지 현실적 상황들이 어렵기 때문에 생활이 더 안정화 되길 바랬기 때문이다 

삶은 버티는게 아니라 향유 할 때만이 사는 것이된다 

그리고 디알은 이십대에 어디선가 광고를 보고 반했던 기종인데 이렇게 만나게 된것이다 

스즈끼는 늘 혼다에 가려져 왔지만 사람들이 무얼 즐거워 하는지 알고 그걸 만드는 메이커라는 생각이 든다 

혼다는 아직도 레플리카와 고속 투어러 어딘가쯤에서 방황하며 잘나가던 오프도 죽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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