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도 없이 중요한 동력 전달 기구지만 천대 받는 체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링이니 엑스링이니 뭐니 한 번쯤 바이크를 타는 사람이라면 들어 봤을 것입니다

근데 이게 뭐길래 그렇게도 비싸고 새것으로 갈아 봤자 또 금방 시커멓게 되어서 보기도 싫어 집니다

그런 것을 청소도하고 윤활까지 해야 한다고? 체인도 비싼데 또 몇 만원씩이나  쓰라고?

그리고 주위에서도 전혀 문제 없다고 하고 하니 그냥 그 돈으로 치킨이나 사먹고 

집에 있는 WD40 이나 휘발류나 쓰자?!

당연히 그런 방법으로 하면 딱 망하기 좋습니다 왜 그런지 설명을 해보죠


일반적인 체인의 구조와 명칭 입니다 

1. Outer plate, 2. Inner plate, 3. Pin, 4. Bushing, 5. Roller (출처 링크)


오링 체인은 이렇게 아우터와 이너 플레이트 사이에 O형상의 실링이 추가가 된 구조 입니다



유의 해서 볼 점은 초록색이 바로 공장에서 충전한 그리스 입니다

또 한 플레이트 사이에서 그리스를 보호 하기 위해 있는 고무 실링의 형상에 따라 명칭이 구분 됩니다


짧은 영어로 대충 봐도 감이 옵니다

제일 왼쪽을 일반 체인으로 보면 되고 가운데는 오링, 오른쪽은 엑스링 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유는 바로 오일이나 그리스를 머금을 수 있게 하게 하기 위해서죠

그렇기에 엑스링이 더 고가이며 수명이 더 길다고 하는 것입니다

체인은 엔진 내부에 있는 것 처럼 지속적으로 윤활유 공급 받을 수도 없고 외부로 부 터 보호도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지속 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고 고가의 오링 체인이나 엑스링 체인을 사용 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휘발류나 WD40으로 청소하면 왜 안되냐구요?

아직도 이해 못했다고 하면 휘발류나 WD40으로 세수 해보시기를

위에 자료에서 보는 것 처럼 고무로 된 실링은 휘발성 물질이나 아세톤 등의 화학 약품에 취약합니다

또 한 오링 안으로 침투해서 그리스를 녹여 버리고 말려 버립니다

광고에서 WD40의 강력한 침투성을 칭찬 하는 것을 기억 하시겠죠ㅎㅎ

이럴 때 WD40이 윤활도 한다고 주장 하시는데 그렇게 만능이면 

체인 회사 망하고 그리스나 윤활유 회사도 진작에 다 망했습니다

한 번 그렇게 되버린 체인은 복구가 안됩니다 그리고 센스가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절대 강한 솔로 문지르지 마세요


루브를 도포 하는 포인트 입니다 저 역시도 얼마 전 까지 매우 햇갈려 했습니다

그리고 오링이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오링을 보호 하는 목적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이렇게 관리 된 체인은 더 긴 수명과 연비 향상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제때 윤활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체인이 늘어 나면서 동력 전달 효율도 떨어지고 연비가 나빠 지는 것 입니다

실제로 동력 계통의 컨디션이 연비와 출력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또 한 뻑뻑하게 굳어 버린 체인은 대기어의 마모를 가속 시킨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올해 마무리 속초 투어 


절대 느끼는 것은 미들급이 안정적이고 잘나간다는 겁니다 
그러나 연비나 그에 따른 유지 비용을 생각하면 못탑니다
맨날 시내에서 타봤자 실력도 안늘고 바이크에 대해서 잘 느끼지도 못하구요
그러면서 눈은 밖으로 돌아가고 툭하면 기면 하지만 결국 만족은 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탈 것인가 하는 점이겠죠 저 같은 경우는 맨날 정비 한다고 
이것 만 더 저것 만 더 하면서 정작 투어를 즐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제대로 타는 것에 초점을 맞춰 봐야겠습니다

공기압 체크 하고 한숨 고르고 본격 출발~


논스톱으로 여기 까지 왔내요 헠헠


벌써 시간이 이렇다 남들 보다 늦은거 같지만 이만큼이나 왔으니까 으쌰쌰


다음날 올해 처음으로 바다를 보았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커피거리에 가보고 싶지만 시간상 생략하고 호사를 좀 부려봐야지


내부 전경이 시원하고 따듯한 느낌이내요 굿 굿



빛을 정말 잘 이용한 설계 입니다


여기 공간이 맘에 들지만 커피 들고 오기 힘들어서 패스


위에 사진에서 내려다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무가 자라나고 있내요


고즈넉한 시간을 느끼기에 좋지만 마치 화장실에 틀어둔 것 같은 클래식 음악은 참 싫습니다

왜 비발디가 4계 이겠습니까


돌아 오는길에 뜻하지 않게 대관령을 넘게 되었습니다

6번 국도를 타고 황재도 타고 태기산도 타고 아주 코너 연습 재대로 했습니다




태양이 산을 넘어 가기 시작합니다

다음 투어를 기약하며 아쉽지만 복귀를 무사히 한 것에 만족합니다


총 주행 거리 556km 연비는



이렇습니다ㅜㅜ

갈 때는 20.63km 였는데 18.67km로 바뀌었내요

시내나 서행을 하면서 가속을 거듭 하면 기름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차라리 계속 고속으로 주행하면 연비가 좋아요

평균적으로 100~140km를 유지 하며 최고속은 180km 찍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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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기

1.피스톤 밸브 방식

2. 리드 밸브 방식

3. 피스톤 + 리드 밸브 방식

4. 로터리 디스크 밸브 방식

5. 로터리 디스크 리드 밸브 방식 

6. 크랭크 케이스 리드 밸브 방식







4행정 기관의 VVT 장치와 비슷하게, 배기 포트의 위치를 조절해서 저회전 특성을 개선시키는 기술을 내놓았었다. 

혼다와 야마하의 YPSV와 RC밸브등의 기술이 있다.(엔하위키)


간단하게 설명하면 빠져 나가는 배기 가스의 통로(포트)를 줄이고 늘리는 밸브 기구 입니다

배기 압력이 빠져 나가는 포트가 넓으면 고속에서 유리하지만 저속에서 힘이 없고 반대로 좁으면 저속은 살아 나지만 

최고속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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