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빨 잘받는다아~~!!

드디어 메인 기종이 들어왔습니다

지금 까지는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메인과 세컨을 나누었지만
늘 일상에서 데일리로 탈수 있는 바이크가 진짜 메인이라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내요
차종은 아프릴리아 스포츠시티 큐브300 입니다 일명 스시로 불립니다ㅎㅎ

우선 큐브를 가져온 이유는 실용성과 성능을 겸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스파 GTS도 꼭 타보고 싶었지만 부품 수급이 완전 x같아서 안되겠더군요 정비 업자 한태도 안팝니다
차라리 아프릴리아는 한국 공식 홈피에서 파츠 리스트를 공개하고 가격과 재고도 확인 되고 주문도 됩니다
이런 차이점을 고민을 하면서 이태리나 유럽 바이크에 대해서 많은걸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큐브라는 차종이 왜 한국에서 묻혔는지 나름 추론해본 결과

수입사의 마케팅 실패 - 공략 타켓을 티맥으로 잡은건 완전 무리수 였습니다 성격도 다르고 목적도 다릅니다
말 그대로 스포츠 시티라는 모델명에서 느낌이 똭 오시는 그대롭니다

부품 수급이 안됨 - 다행이 지금은 가능합니다 그래도 주문이 일정량 들어오면 그 때서야 공장이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국내 시장의 판도 - 당시에는 빅스가 대세였습니다 지금도 빅스와 비견 됩니다 카울 마감도도 크게 기대 할 수 없다지만 전 만족합니다

이러한 문제점들과 더불어 롤링 현상=피쉬 테일 현상이 알려 지면서 너도 나도 장터에 던지다 보니 
중고가가 급 추락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더 욱 더 사람들이 회피 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피쉬 테일 현상을 제가 알아본 것으로는 적던 많던 모든 큐브에서 발생 한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조립 공정의 완성도를 의심 할 만 합니다 그러나 해결 방법이 없는건 아니죠
다행이 제가 가져온 큐브는 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 왜 지금 큐브 인가?
시내에선 무조건 스쿠터가 유리 하다고 판단 했습니다 출퇴근을 겸비 해야 한다면 두말도 필요 없죠
이리저리 다니다 보면 중장 거리도 커버를 해야 하는데 125cc로는 상당히 부담이 되었구요 
늘 출퇴근 길에 10분 가량은 직빨입니다

또 한 실용적인 측면에서 빅스는 덩치와 무개가 커서 시내 주행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티맥만 해도 차라리 매뉴얼을 타는게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큐브는 125cc의 덩치에 300cc의 출력이 나옵니다 
휠도 스쿠터 중에 탑급으로 큰 15"인치를 사용 합니다 순정 타이어가 무려 미쉐린 퓨어2CT 입니다 
또 한 발판이 열려 있습니다 이것이 별차이 아닌거 같아도 정말 스쿠터의 운용성과 실용성을 배가 시켜줍니다

일제 처럼 삐죽 빼죽 하게 생긴건 취향에 전혀 안맞았습니다 스크린을 달아도 마치 어거지로 달아 둔거 같은게
정나미가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프론트 디스크도 듀얼 디스크로 뛰어난 제동력을 보여 줍니다 
태생 부 터 바이크는 바퀴가 2개 입니다 그래서 4개를 달고 있는 경차 따위와 비교해도 떨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브레이크로 커버를 해야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브램보 달아 보려고 서포터도 깍고 디스크도 깍고 별 짓을 다하죠허나 큐브는 듀얼 디스크가 순정입니다
약간 어거지 설명을 덧 붙이자면 큐브는  디스크 앞, 뒤 합이 3장인데 두장 있는거와 비교하면 
고작 한장 차이 아니겠느냐? 하실겁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 보면 다릅니다 차는 합쳐서 4장이기 때문에 두 배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차가 가볍기라도 하면 모를까 시속 100km를 넘나드는 차량은 듀얼 디스크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 최신 기종인 SRMAX300과 비교 한다면?
당연히 스시 입니다 최신 기종이라고 하면서도 ABS도 없고 듀얼 디스크도 아닌 싱글입니다
덩치와 무개는 더 커졌음에도 오히려 마이너된 스팩이 된거죠 겁나 밀린다고 합니다
SR모타드125도 그렇고 아프릴리아의 명색이 완전 퇴색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 이내요
베스파로 돈맛본 피아지오 게열사가 완전 가지치기 얼치기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구조상 베스파가 가진 단점으로는 스포티한 주행과 고성능을 추구하는 시장을 공략하기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급조한 티가 팍팍 나는 스쿠터로 레이스에서 쌓은 명성을 이렇게 배신하면 소비자는 영영 떠나죠
왜 가와사키에서 스쿠터를 안만드는지 알거 같아요

간단하게 쓴다는게 긴 문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누가 읽어 보실지 모르나 여기까지 읽어 주셨다면 그저 감사 드릴 뿐 입니다
이제 막 시승을 하게 되었으니 앞으로 계속 부족한 부분 정비하고 타보면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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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즈데드입니다.

이번에 지인 찬스를 통해 미국의 Whitehorse Press에서 출간한 The Essential Guide to Motorcycle Maintenance (by Mark Zimmerman) 이라는 책을 새롭게 입수했습니다.

MSG에 올릴 정비 자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념도와 자세한 사진이 필요했던 차에 소중한 자료가 될 책을 구하게 되었네요.


깊이가 그리 깊은 편은 아니지만, 일본 책과 다르게 원리와 개념에 대해 실제 매커니즘 다이어그램으로 풀어서 표시해주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덕분에 좋은 참고서 겸 분석 재료가 될 듯 합니다.


http://www.amazon.com/Essential-Guide-Motorcycle-Maintenance-Techniques/dp/1884313418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마존을 통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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